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플레이오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터치다운을 찍었다.
9일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플레이오프 1회전(와일드카드 시리즈·8강전).
워드는 7-17로 뒤지던 2쿼터 종료 3분 48초 전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5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 팀이 신시내티 벵골스에 31-17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발판을 놓았다. 이날 워드의 터치다운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6호째이자 2002년과 2004년 2경기씩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5연속 기록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