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다른 두 편의 아이맥스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2004년 국내 개봉된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한국어 더빙)가 입체 아이맥스 영화로 다시 선보인다. 특수 안경을 끼고 보는 이 영화는 기차가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는 장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CGV 용산과 인천점에서 20일 개봉. 어른 1만4000원, 고등학생까지는 1만2000원.
한편 좌석과 스크린을 교체하고 21일 재개관하는 서울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은 전투기 조종사들의 훈련 과정을 담은 아이맥스 영화 ‘작전명! 레드 플랙’을 상영한다. 미국 공군 조종사의 시각에서 항공 장면을 촬영해 아슬아슬하면서도 역동적인 간접 비행체험을 할 수 있다. 상영 시간 45분. 어른 8000원, 중고교생 7500원, 어린이 6500원.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