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로 살아 남으려면 체력은 기본.’
미셸 위(위성미·17)가 지난해 프로 데뷔 직후부터 엄청난 체력 훈련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셸 위는 자신의 올시즌 첫 성대결 무대인 미국 PGA투어 소니오픈 개막 전날인 12일 인터뷰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훈련이었고 한동안 팔을 들 수가 없어 머리도 감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훈련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그의 타구 초기속도는 종전보다 시속 8km가량 향상돼 시속 259km에 이르게 됐다는 것. 이는 어지간한 남자 프로골퍼 뺨치는 수준.
한편 미셸 위는 이날 일본 후지TV와의 인터뷰 도중 즉석에서 자신의 자화상(사진)을 그려 보이며 천진난만한 소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