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미국 인구가 3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미국이 건국된 지 230년 만의 일이다.
신문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이 공식 발표한 미국의 총인구는 1월 12일 현재 2억9790만 명.
미국에선 8초마다 신생아가 1명 태어나고, 31초마다 1명씩 이민을 오고 12초마다 1명씩 숨져 전체적으로 14초마다 1명씩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미 인구조사국은 추정하고 있다. 1915년에 인구 1억 명을 돌파했고, 그 후 52년이 지난 1967년 인구 2억 명을 넘어선 미국은 39년 만에 인구 3억 명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인구 감소추세인 다른 선진국들과는 달리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번째 인구 대국이다. 원인은 이민정책과 높은 가임률 때문.
특히 해외에서 입국하는 ‘뉴커머스(newcomers)’들이 높은 가임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