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CC전에서 국내 프로농구 첫 정규시즌 8000득점을 돌파한 ‘국보 센터’ 서장훈(32·삼성). 그가 8시즌(344경기) 코트를 누비며 흘린 땀은 얼마나 될까. 목 부상은 완쾌가 안 됐고 최근 코뼈도 부러졌지만 오히려 활활 타오르는 투혼의 원천은 무엇일까. “반드시 1만 득점을 채우겠다”는 그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