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 사진
남편의 뒤를 이어 영광스러운 국가대표 지도자를 맡게 됐으니 얼마나 기쁠까.
배드민턴 스타 커플로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동문(삼성전기·오른쪽)-나경민(대교눈높이) 부부.
새댁 나경민은 16일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김동문을 인천공항에서 배웅한 뒤 배드민턴 대표팀 코치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갔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대표팀 코치였던 김동문의 빈자리를 부인 나경민에게 채우도록 한 것. 김동문과 혼합복식 파트너로 8년 동안 호흡을 맞춰 국제대회에서 무려 41차례나 정상에 오른 나경민의 풍부한 경험을 지도자로 활용하려 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