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다.
맨체스터는 박지성(25)의 무릎부상, 폴 스콜스(32)의 눈 부상 때문에 미드필더진의 공백이 심각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4일 맨체스터시티 전에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1)가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편 당시 주심이었던 스티브 베넷에게 욕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공격수 웨인 루니(21)도 징계를 받아 결장할 위기에 처했다고 AFP 통신이 16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서야 할 것”이라며 베넷을 위협했고 루니는 홧김에 라커룸의 기물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