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등 1만 개 수준인 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2008년까지 3만 개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관계기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8대 정책과제를 보고했다.
산자부는 기술보증기금의 총보증액 10조 원 가운데 6조7000억 원을 혁신형 중소기업에 배정하고 신청금액에 대한 보증비율도 작년의 60%에서 2008년까지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작년보다 1조 원 늘어난 2조5000억 원으로 정하고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펀드’ 1조 원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