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중구에 다목적 교통종합상황실이 마련된다. 중구는 중구청 별관 4층에 교통통제와 재난대비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교통종합상황실을 20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종합상황실에는 가로 330cm, 세로 124cm 크기의 DLP(디지털광학기술)를 설치했고 공무원 16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38대의 무인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또 민원인이 긴급하게 주차단속을 요청할 경우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로 최단거리에 있는 단속차량을 투입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낙합(成樂合) 중구청장은 “교통종합상황실을 중구의 행정 업무까지 실시간 처리하는 종합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02-2260-4134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