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선수 출신으로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안영학(28·나고야 그램퍼스·사진)이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17일 “안영학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입단 시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계약금 문제 등 돈 문제로 인한 걸림돌은 없다”고 밝혔다.
182cm, 77kg의 미드필더인 안영학은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나 성장했지만 북한 국적을 지녔고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 대표로 뛰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