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안미현(33·사진) 씨가 18∼22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미라벨 궁전음악회’에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5일간 피아노 독주회 및 협연을 한다.
미라벨 궁전은 모차르트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연주했던 곳. 1992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나 최고위 과정을 졸업한 안 씨는 13년간 러시아와 유럽에서 연주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 미국 예일대 음대 초빙 아티스트 겸 객원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