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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2006]음악과 낭만 넘치는 도시… 축구잔치 준비 끝

입력 | 2006-01-19 03:22:00


① 함부르크

유럽축구연맹(UEFA) 평가 최고인 별 다섯 개를 받은 경기장. 최대 5만15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드컵 때는 4만918석의 티켓만 판매한다. 1925년 지은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을 1953년 개축했고 1998년 9700만 유로(약 1163억 원)를 들여 2000년 다시 만들었다. 함부르크 SV의 홈구장.

② 겔젠키르헨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 세계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라고 한 경기장. 2001년 개장한 이 경기장에 투입된 1억9100만 유로(약 2290억 원)란 거금을 모두 민간 투자 펀드와 팬 기금 등으로 마련했다. 월드컵 땐 4만3920석만 이용할 수 있다. 샬케 04 홈구장.

③ 하노버

한국과 스위스의 G조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 1954년 지어진 니더작센슈타디온을 2003년부터 2004년까지 6400만 유로(약 767억 원)를 투자해 재건축했다. 현재는 아베데(AWD) 아레나로 불린다. 1959년부터 하노버 96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월드컵 때는 3만4311석만 이용할 수 있다.

④ 베를린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치른 올림픽스타디움.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곳이다. 손기정 선생이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2억4200만 유로(약 2900억 원)를 투자하여 재건축해 2005년 완공됐다. 월드컵 때는 5만6358석의 티켓만 팔린다. 헤르타 BSC 홈구장.

⑤ 라이프치히

한국과 프랑스가 격돌하는 곳. 1956년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 젠트랄슈타디온 안에 2004년 초 새로운 축구 전용구장을 지었다. 9060만 유로(약 1086억 원)를 투자한 새 경기장은 4만4199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월드컵 티켓은 3만4384석.

⑥ 뉘른베르크

1928년 건축된 시립경기장을 1991년 재건축해 프랑켄슈타디온으로 명명했다. 육상트랙이 있어 베를린,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축구 전용구장이 아니다. 경기장의 경사를 낮추고 스탠드를 추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용 가능 인원을 늘렸다. 총수용인원은 4만1926명이며, 월드컵 땐 3만2341석을 이용할 수 있다. 총투자금액은 5600만 유로(약 670억 원).

⑦ 뮌헨

6월 9일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이 열리는 곳. ‘알리안츠 아레나’로 불린다. 반투명 재질로 된 외관은 다양한 빛을 내 뮌헨의 명물로 떠올랐다. 홈구장으로 쓰는 바이에른 뮌헨과 TSV1860 뮌헨이 2억8000만 유로(약 3357억 원)를 분담해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엔 5만2782석만 이용할 수 있다.

⑧ 슈투트가르트

1933년 건축가 파울 보나츠의 설계에 따라 원 구장인 네카슈타디온을 고트리브 다이믈러 슈타디온으로 재건축했다. 1951년 개방형 스탠드가 만들어졌고 1956, 1974, 1990년 현대식으로 확장공사를 벌여 2001년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현재 모습이 됐다. 최대 5만32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3만9030명의 티켓이 판매된다.

⑨ 프랑크푸르트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열리는 곳. 1920년 신축된 발트슈타디온은 3번이나 재건축됐다. 1974년 월드컵과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해 두 번의 보수작업을 거친 뒤 이번에 다시 월드컵을 위해 새로이 단장됐다. 4만8132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이번 월드컵 때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3만8437석.

⑩ 카이저슬라우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은 1920년 처음 개장했다. 베첸베르크 산에 둥지를 튼 이 경기장은 195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주장의 이름을 땄으며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홈구장이다. 확장공사를 2005년 11월에 마쳤다. 4만117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번 월드컵 땐 3만7084석의 티켓만 발행한다.

⑪ 쾰른

뮌게르스도르퍼 슈타디온이 2001년 재건축에 들어가 2004년 봄 쾰른월드컵경기장으로 태어났다. 뮌게르스도르퍼 슈타디온은 1923년 옛 경기장을 1975년 다시 건축한 것. 현재 FC 쾰른의 홈구장으로 사용. 총수용관중 4만6120명. 월드컵 때는 3만5926석의 티켓만 발행한다.

⑫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슈타디온으로 불리는 이 경기장은 1974년 서독월드컵을 위해 지어졌다. 2003년 4개의 스탠드를 추가로 설치해 총 6만5982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월드컵 땐 5만276석만 이용. BV 보루시아09도르트문트 홈구장. 이 경기장의 현대화 비용 4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베스트팔렌슈타디온 도르트문트 회사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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