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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 ‘복숭아’로 충전?…KIST팀‘개미산 연료전지’ 개발

입력 | 2006-01-20 03:03:00


식용산의 일종인 ‘개미산’을 연료로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용 연료전지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료전지연구센터 한종희 박사팀은 2년간의 연구 끝에 복숭아 등에 함유돼 신맛을 내는 개미산을 담은 300cc 부피의 연료통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료전지시스템은 평균 25W(최대 50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여기에 사용된 연료통의 크기는 가로 8.8cm, 세로 7.0cm, 높이 5.0cm다.

이 연료통을 1회 충전하면 노트북 컴퓨터를 10시간 구동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