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왼쪽)과 약혼녀 셰릴 크로. 동아일보 자료 사진
“사람들이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내 인생의 새로운 경주는 성공이다.”
생존율이 50%를 밑도는 고환암을 극복하고 프랑스도로일주 경주(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이룬 인간 승리의 상징인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4)이 건강 전도사로 나섰다. 한 제약회사의 건강 캠페인 ‘유나이티드 포 헬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남아공을 방문한 암스트롱은 “내가 암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덕분이었다”며 “이 일이 나의 새 투르 드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DPA통신이 19일 보도.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