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신형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바우두’ 설기현(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체스터는 19일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세페 로시의 2골 등을 포함해 5-0으로 대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와 30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상대는 울버햄프턴. 이로써 8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지성이 이달 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한국 선수들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