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9)가 이탈리아로 간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명문 AS 로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표와 호삼 아메드 미도(23)를 맞바꾸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영표는 왼쪽 자리에서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것. AS 로마는 현재 미도를 토트넘에 임대해 주고 있는데 이 기회에 미도를 완전 이적시키는 대신 이영표를 데려가겠다는 복안. 미도는 지난해 피스컵대회에서는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왔었다. 이집트 출신 공격수인 미도 자신도 토트넘에 남고 싶다며 AS 로마 복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