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이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혜천대 애완동물과, 백제애견훈련센터와 함께 다음 달 12일까지 ‘애견대축제’를 연다.
매주 토·일요일과 설 연휴 동물원 내 특별무대에서 애견훈련 시범공연 및 훈련견과 조련사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사진찍기 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동물사 특별전시장에는 한국 전통 명견인 진돗개, 액운을 막아준다는 삽사리, 호랑이를 잡는다는 북한 풍산개를 비롯해 대형 인명구조견인 세인트버나드,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골든리트리버을 보여준다.
다음 달 12일 정월 대보름날에는 ‘예쁜 개 선발대회’를 연다. 품종과 상관없이 1년생 미만, 1∼2년생, 2년생 이상 등 3개 부문별로 푸짐한 상품을 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