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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성형파문’ 남현희 대표자격 6개월 정지

입력 | 2006-01-26 03:00:00

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남현희. 연합뉴스


성형수술로 인한 훈련 소홀로 중징계를 받았던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25·서울시청)에 대한 처벌이 대폭 경감됐다.

대한펜싱협회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와 코치를 대면 조사한 뒤 남현희에게 종전의 선수 자격정지 2년에서 국가대표 자격정지 6개월로 낮췄다. 이성우 전 대표팀 코치는 근신 1년, 윤남진 대표팀 감독은 근신 6개월.

이에 따라 남현희는 국내 대회는 출전할 수 있으나 2월 말∼3월 초 열리는 도하 아시아경기 대표 선발전에는 참가하지 못할 전망. 하지만 협회 오경석 심판이사는 “징계를 조기에 풀거나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밝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