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지역이 3차 뉴타운 지구로 추가 지정된다.
서울시는 한국외국어대와 한천로, 망우로 사이의 100만 m²(30만3000평) 규모의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이문-휘경 지역을 뉴타운 지구로 지정해 26일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문-휘경뉴타운은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원활한 개발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2년간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시는 도시계획과 관련한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올 2월부터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문-휘경뉴타운은 교육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3차 뉴타운 후보지 11곳 가운데 아직 지구 지정이 끝나지 않은 지역은 종로구 창신-숭인 1곳뿐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