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 사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과 호주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거스 히딩크(60·사진) 감독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AFP통신은 25일 히딩크 감독이 독일 월드컵 이후 ‘국제 축구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후임 감독으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감독인 스웨덴 출신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독일 월드컵 본선까지만 팀을 이끌고 퇴임하기로 했다.
에릭손 감독은 최근 중동의 부호로 위장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웨인 루니 등 간판스타들에 대해 인신 모욕적인 인물평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