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수영 말아톤’의 주인공인 발달장애인 김진호(金珍鎬·20·부산체고 3학년·사진) 선수가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나섰기 때문. 대한항공은 스포츠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제규격 수영장에서 김진호 선수가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무상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진호 선수의 전담 지도자인 배내식 코치가 별도 사례비를 제공받았다가 논란을 겪은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은 배 코치에 대한 훈련지도비를 대신 지급해주기로 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