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마이클 조든’ 르브론 제임스(2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26일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78-82로 뒤지던 4쿼터 초반 시원한 덩크슛을 꽂으며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3점슛과 중거리슛을 잇달아 터뜨려 애틀랜타 쪽으로 기울던 승부 추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최종 스코어는 106-97.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이어 개인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임스는 자유투로만 15점을 넣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 벅스를 106-102로 물리치며 쾌조의 9연승을 내달렸다. 디트로이트의 천시 빌럽스(23득점, 15도움)는 연장전에서 11점을 몰아넣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