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창간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감사패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신원건 기자
국내 최고의 과학 잡지 ‘과학동아’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에서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동아사이언스는 이날 과학동아 발전에 기여한 이인식(李仁植) 과학문화연구소장 등 2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과학동아는 1986년 1월 표지에 핼리혜성이 그려진 창간호를 시작으로 통권 240호까지 나왔다. 그동안 발행된 과학동아 614만9820부를 모두 한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의 6배가 넘는다.
기념식에는 나도선(羅燾善)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박석재(朴碩在) 한국천문연구원장, 성창모(成昌模) 인제대 총장, 오세정(吳世正)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양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과학동아가 한국의 과학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