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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TV 프로그램]SBS 전국동안선발대회

입력 | 2006-01-27 03:15:00

SBS 설날특집 ‘전국 동안선발대회’에서 최고의 동안을 가리기 위해 출연자들이 경쟁하고 있다. 사진 제공 SBS


동안(童顔)의 조건이 무엇일까?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문근영이 유독 앳되어 보이는 이유는? 동안이란 말 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얼굴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각 부분의 구성비가 어린이와 비슷할수록 더 어려 보인다.

SBS는 30일 오후 6시 40분 설날 특집 ‘전국 동안선발대회’를 방영한다. 미인의 시대는 가고 동안이 각광받는 2006년을 맞아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최고의 동안을 찾아보는 것.

얼굴을 이마(상안), 눈썹에서 코끝(중안), 코끝에서 턱 끝(하안)까지 3등분할 때 어린이는 상안이 가장 길고 어른은 코끝에서 턱 끝까지가 가장 길다.

즉 동안은 하안이 덜 발달한 얼굴이다. 그렇지만 이마가 넓다고 무조건 어려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 코의 길이가 짧아 보여야 동안이다.

이 프로그램 신청자는 무려 3000여 명. 회사원이지만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30대, 20, 30대지만 모두 중학생처럼 보이는 3남매, 발레리나처럼 180도로 다리 벌리기는 기본이고 허리를 마치 20대 여배우 전지현처럼 유연하게 돌릴 수 있는 60대 할머니 등 최종 결승에 오른 12명이 동안을 과시한다.

최고의 동안에 선발된 사람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프로그램에서는 피부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여해 10년 젊어 보이는 수면자세, 목주름을 없애는 목 운동법, 젊어지는 음식, 20세 어려보이는 세안법 등을 공개한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동안들 90% 이상이 매일 공통적으로 실행하는 젊게 사는 비법도 공개한다.

제작을 맡은 서혜진 PD는 “동안은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노력에 따라서도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의 이미지 클릭후 새창으로 뜨는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우측하단에 나타나는 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30일 TV 편성표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