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세계적인 정보화 도시’로 공인받았다.
강남구는 최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 정보화지역포럼(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 총회에서 세계 정보화 선도 지역의 하나로 강남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의 인터넷 세금 납부와 온라인 인허가 신청 및 발급, 인터넷 수능방송 등 전자정부 시행 결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강남구와 함께 미국 클리블랜드, 영국 맨체스터, 일본 이치가와(市川), 중국 톈진(天津), 캐나다 워털루, 대만 타이베이(臺北) 시가 7대 정보화 지역으로 선정됐다.
ICF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정보화 평가기관으로 2001년부터 해마다 정보화 우수 지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