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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말고 인재뽑는 방법 없나”…지역난방公 채용기준 공모

입력 | 2006-02-09 03:02:00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영어 성적 중심의 신입사원 채용 기준을 개선하기로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채용 기준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채용 기준은 5월 이후 지역난방공사가 실시할 공채 때부터 적용된다. 지역난방공사는 2004년 공채 때 학력 제한을 없앴으며 지난해에는 나이 제한도 폐지했다. 지금은 서류 전형 때 토익 토플 등 영어 성적만 확인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또 신입사원 선발 때 농어촌 출신 지원자를 배려하는 특별 전형을 실시하거나 저소득층 자녀를 특별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채용 기준 개선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에 제안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0만 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자는 4월경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