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로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가 확정됐다.
충남도청이전평가단(단장 이성근 영남대 교수)은 12일 한국토지공사 토지연구원에서 6개 후보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를 충남도청 이전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단장은 “평가 결과 후보지 6곳 가운데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이 총점 490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홍성-예산에 이어 △청양군 청남면(4720점) △보령시 명천지구(4631점) △당진군 면천-순성면(4575점) △논산시 상월면(4505점) △아산시 신창면(4359점) 순이었다.
홍성-예산은 5개 기본평가항목 중 행정효율성과 실현가능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충남도는 28일 충남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까지 사업지구를 결정하고 2008년부터 토지매입과 용지보상을 시작해 2009년 공사에 착공, 2013년부터 새 충남도청 등 기관 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