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올마부족(2004년)
사진계 원로인 강봉규 씨의 작품 활동 50년을 결산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1, 2층에서 열린다. “사람의 얼굴만큼 사진 대상으로 귀한 것은 없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스한 이해를 느낄 수 있는 세계 각지의 삶과 풍경을 보여 준다. 02-720-5114
■재미화가 곽훈 씨 개인전
재미화가 곽훈 씨의 개인전이 17일부터 3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표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색채 변화를 시도했다. 출품작은 선명한 블루 계열의 환상적인 화면을 담은 ‘기(氣)’ 시리즈의 연작으로 생명의 근원 속에 움트는 ‘기’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02-543-7337
■바깥미술회 가평 자라섬서 현장전시회
바깥미술회는 26일까지 경기 가평군의 버려진 섬 ‘자라섬’에서 ‘섬, 감추기-드러내기-있게 하기’전을 연다. 최성렬 구영경 권민철 김광우 김언경 씨 등 10여 명의 회원이 자연 공간을 활용한 설치미술작업을 선보인다. 1981년부터 자연을 주제로 직접 자연 속으로 들어가 현장전시회를 열어 온 바깥미술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지난 25년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www.bagga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