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둘 이상의 사람이나 물건이 짝을 이루거나 짝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을 가리키며 농구 용어로 많이 쓰이는 ‘매치업(match up)’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가 ‘맞대결’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팩트(fact·사실)’와 ‘픽션(fiction·허구)’을 결합한 말 ‘팩션(faction)’ 대신 쓸 우리말 후보 가운데 △실화덧거리 △허실버무리 △실화개작 △각색실화 △창작실화 등 5개를 28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재산 가치가 있는 유명인의 이름이나 초상(肖像)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퍼블리시티권(publicity權)’을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8일까지 공모한다. 02-2669-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