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77-69로 이겨 2연승으로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3연패의 주인공인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삼성생명전 승자를 상대로 통합 챔피언을 노리게 됐다.
우리은행 ‘초특급 용병’ 타미카 캐칭은 이날 18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고 김계령(20득점) 김영옥(19득점) 김은혜(13득점)도 고르게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30-22로 앞섰고 어시스트에서도 19-9로 우위를 보인 끝에 완승을 엮어 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77-57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