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이 다음 달 16일 개통된다. 1996년 10월 착공한지 10년만이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10시 반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시청역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오후 3시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은 동구 판암역∼정부대전청사역 간 12.4km(12개역). 2단계 구간인 정부대전청사역∼반석역(유성구) 간 10.2km(10개역)는 내년 말 개통한다.
도시철도 운임은 10km 이내의 경우 교통카드 800원, 보통 승차권 900원이다. 10km를 초과할 땐 교통카드와 보통 승차권 모두 100원씩 추가된다.
청소년은 20%, 어린이는 50% 요금이 할인되고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면제.
대전시는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바꿀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