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의 계룡산 훼손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계룡산시민연대는 건설교통부가 계룡산 훼손 최소화와 공주역 신설 등 주민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13일간 계속했던 단식투쟁을 풀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연대 상임대표인 지성 스님(신원사 주지)과 운영위원장인 이준원 공주대 교수, 사무국장 이대원 씨 등은 건교부가 발표한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계룡산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13일부터 단식 투쟁을 해 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