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위해 6일 오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6~9일 이집트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9~11일)와 알제리(11~13일) 방문을 거쳐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은 1982년 8월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에 이어 한국 국가원수로서는 24년 만에 이뤄지는 일이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해 한국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 등은 주요 산유국인 만큼 에너지 자원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