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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역시 미국-도미니카”…연습경기서 강력한 화력 과시

입력 | 2006-03-07 03:09:00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4)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건재를 과시했다.

미국야구대표팀의 에이스 클레멘스는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클레멘스는 11일 열리는 남아공과의 예선 B조 세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

이 경기에서 미국은 체이스 유틀리(필라델피아)가 8회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11-7로 이겼다.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도 휴스턴과의 연습경기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12-8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와 로니 벨리어드(클리블랜드)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때렸고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