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성수기를 맞아 철강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최근 철강 가격이 오름세이고 이런 흐름이 6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강 관련주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통적인 철강 비수기인 7∼9월 한 차례 철강 가격이 약간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후 세계 철강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와 INI스틸, 고려아연 등 세 종목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포스코에 대해 “1분기(1∼3월)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차츰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주가도 저평가 상태여서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또 INI스틸은 실적 부진을 딛고 최근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고려아연은 구조조정의 성과가 기대되는 데다 아연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투자 전망이 밝다는 것.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