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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스크린쿼터 축소 의결

입력 | 2006-03-08 03:05:00


정부가 한국 영화의 의무상영일수(스크린쿼터)를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스크린쿼터를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 2(146일) 이상에서 5분의 1(73일) 이상으로 줄이는 내용의 영화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지영 안성기 이춘연 신우철)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앞으로 스크린쿼터 사수는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해 앞장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