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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최연희 사태 등 악재에도 지지율 변동 없어

입력 | 2006-03-08 12:10:00

(주)리서치앤리서치 정당 선호도 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전여옥·최연희 의원 사건 등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앤리서치(R&R)가 7일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34.1%로 나타났으며 열린우리당은 18.7%에 그쳤다.

이는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해 열린우리당이 1.5% 상승한 결과지만 한나라당은 34.2%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1.8%로 전월 33.4%에 비해 1.6% 하락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의 사퇴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2.8%를 기록했으며 ‘사퇴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는 의견은 41.6% 이었다.

최연희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 사퇴’가 78.3%로 압도적이었고, ‘사퇴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5.31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8.4%가 ‘지방자치단체 심판’, 33.2%는 ‘노무현 정부 심판’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5%p이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