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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단체, 대기업 자구노력에 화답

입력 | 2006-03-08 16:01:00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최근 달러당 원화환율 급락(원화가치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중소기업에 전가하지 않고 임금 동결 등으로 자체적으로 흡수하려는 대기업의 자구노력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8일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환차손 비용 부담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려는 일부 대기업의 자구노력에 중소기업인들은 크게 고무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이런 대기업의 자기희생적인 모습이 감사의 뜻을 보내며 이런 모범 사례가 크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중소기업들도 기술과 가격경쟁력 제고, 납품기일 준수 등을 통해 대기업의 자구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 권익 보호를 위해 2004년 구성됐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3개 중소기업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