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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 피해 이렇게 줄여요

입력 | 2006-03-10 17:56:00


'봄의 불청객' 황사의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를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황사특보(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500㎍/㎥ 이상·2시간 이상 지속)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의 운동이나 실외학습을 삼가야 한다. 황사가 심하면 수업단축이나 휴교 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 학교는 기상 예보를 청취하고 기상 관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축산·시설원예 농가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놓아야 한다.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료용 건초나 볏집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는 것이 좋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