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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바람의 아들’ 日을 날려버리다…이종범
입력
|
2006-03-17 03:09:00
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서 결승타를 쳐내 4강행을 이끈 ‘바람의 아들’ 이종범(36). 매 경기 팀의 주장으로서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한국팀의 6전 전승을 이끌었다. 1998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도 못하고 3년 만에 귀국했던 그는 이날 통쾌한 한 방으로 그 시절의 아픈 기억까지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