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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세계 4강]4강한국 대회상금 5% 확보

입력 | 2006-03-17 03:09:00


한국야구대표팀은 4강 진출을 확정지음으로써 대회 상금의 5%를 확보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입장 수입, 중계권료, 각종 마케팅 등으로 거둬들이는 이번 대회 전체 수익금을 순수익금(53%)과 대회 상금(47%)으로 나눠 참가국에 분배하는데 준결승에 진출하는 4팀에는 상금의 5%씩을 배정했다.

8강이 겨루는 본선리그에서 탈락한 4팀은 상금의 3%를, 예선에서 탈락한 8팀은 1%를 받는다.

또 한국이 내친 김에 8연승으로 원년 챔피언이 되면 상금의 10%를 받게 된다. 준우승은 7%.

순수익금도 나눠 갖는데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노조가 각각 17.5%씩, 일본야구기구(NPB)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각 7%, 5%를 받는다.

이에 따라 한국은 4강 진출로 전체 수익의 10%를 이미 챙긴 셈. 이 수치는 우승할 경우 최대 15%로 올라간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