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아이 출산을 앞둔 서울의 주부다. 종교적인 가치관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부터 다음 달이면 태어날 아이까지 4명을 자녀로 두게 되었다.
종교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고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어서 출산을 앞둔 가정에 대한 지원책은 없는지 구청에 문의를 했더니 아직 그런 것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런데 농어촌 지역에서는 출산용품과 장려금 등을 지원한다고 들었다. 저출산이 국가적 차원의 문제인 것이 분명할 텐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하기가 좀 힘들다. 여러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농촌에 있든 도시에 있든 함께 배려하는 정책이 아쉽다.
곽경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