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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죽음마저 초연했던 넋이여
입력
|
2006-03-25 03:00:00
96년 전인 1910년 3월 26일 중국 땅 뤼순 감옥에서 숨을 거둔 안중근 의사. 아직도 이국 땅 어딘가에 묻혀 있을 그의 유해 찾기에 탄력이 붙고 있다. “그는 매우 침착해 평상과 전혀 다름이 없고 깨끗이 죽음에 임했다….” 사형집행보고서를 통해 안 의사의 마지막 순간을 접하는 국민의 가슴은 추모의 염(念)으로 물결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