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사진) 감독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의 통산 1000번째 승리를 이뤄 냈다. 호주축구대표팀과 에인트호번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26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30차전 빌렘Ⅱ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에인트호번은 팀 통산 1000승 고지에 올랐다. 에인트호번은 올 시즌 24승 4무 2패(승점 76)로 네덜란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일간지들은 히딩크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러시아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을 계속 보도하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