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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공항 옆에 세계적 패션단지

입력 | 2006-03-30 07:55:00


인천국제공항 주변 22만 평에 명품 의류 상설매장과 컨벤션센터, 패션 아카데미를 갖춘 패션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프랑스의 프레타포르테 패션협회와 ‘패션 아일랜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31일 체결한다.

패션단지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1∼2km 떨어진 국제업무단지 10만 평과 경제자유구역인 화물청사 인근 제2철도부지 12만 평 등 2곳에 들어선다.

프레타포르테 패션협회는 롯데쇼핑, 교보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패션 단지에는 명품 의류를 상설 할인 판매하는 쇼핑거리와 유명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디자인 스쿨, 패션쇼가 열리는 컨벤션센터, 호텔이 들어선다.

공사가 부지를 장기 임대 형식으로 제공하고, 프레타포르테 컨소시엄이 7000억 원을 들여 2010년경까지 조성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