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2일부터 서머타임제를 시작했다. 2일부터 시작되는 서머타임제로 이날 새벽 2시가 3시로 바뀌고, 10월 29일 새벽 3시가 2시로 바뀐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지역과 한국과의 시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는 내년부터 서머타임제 실시기간을 4주 더 연장키로 했다. 월리 오팔 BC주 법무장관은 1일 "미국과 같이 내년부터 서머타임제를 봄에 3주 앞당겨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실시하고 가을에 1주 더 연장해 11월 첫째주 일요일까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통신은 오팔 장관이 한달간 여론을 청취한 결과 주민 90%가 이 안에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는 서머타임제를 내년부터 4주 연장키로 지난해 결정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