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4일 시의회 의원에게 지급하는 의정비를 월정수당 3108만 원, 의정활동비 1800만 원 등 연 4908만 원으로 결정했다. 현행 회기 수당과 의정활동비로 받은 3120만 원보다 57.3% 올랐다. 시는 4월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한 후 올해 1월분부터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대전시내 구의회 의원 의정비는 서구가 288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동구(2460만 원) 중구(2640만 원) 유성구(2520만 원) 대덕구(2580만 원)의 순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교육감 관사를 매각한다. 지은 지 20년 가량 된 충북교육감 관사는 대지 1225m², 건평 260여m², 관리사 102m²의 2층집으로 감정가는 2004년 12월 기준 5억2000만 원.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보궐선거를 통해 충북교육계 수장이 된 이기용 교육감이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문화공간으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마을도서관, 예절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매각을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물이 낡아 수리비가 많이 들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더라도 개조 및 유지비가 많이 나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단독주택 가격하락과 낮은 재개발 가능성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