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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4할타자’ 이승엽…히로시마전 2안타 추가

입력 | 2006-04-13 03:00:00


요미우리 이승엽(30·사진)이 꿈의 타율 4할에 진입했다. 이승엽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전날 0.389에서 0.400(40타수 16안타)으로 뛰었고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팀이 3-2로 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히로시마 선발 오다케 간의 2구째 슬라이더(130km)를 밀어 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히로시마의 두 번째 투수 히로이케 고지에게서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뽑아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한 이승엽은 두 번째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와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5-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