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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義人, 67년 만에 명예회복

입력 | 2006-04-18 02:58:00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가 목사직에서 파면당하고 옥중 순교한 주기철(1897∼1944) 목사가 67년 만에 명예회복 및 복권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평양노회는 17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참회예배를 올리고 주 목사의 복적을 결의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시대의 죄악을 경고하다 숨진 의인에 대한 뒤늦은 복권 결의가 부끄러우면서도 다행스럽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