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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괴짜 선수’ 신조 “이번 시즌 뒤 은퇴”
입력
|
2006-04-20 03:06:00
갖은 기행과 기발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의 신조 쓰요시(34)가 18일 경기 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신조는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4만3000명의 만원 관중이 온 것을 보고 내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는 게 은퇴 이유.